요리교실(쑥전)~

산책을 하시던 어르신들께서 "요즘 쑥이 많이 자랐네,

한 번 뜯어먹어야겠다"하십니다.

어르신들의 말씀 한 마디에 봉사자분들도 쑥을 뜯어 주시고,

선생님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뜯은 쑥을 조금씩 모아주셨답니다^^

어르신들께 쑥을 보여드리며 "어르신들께서 먹고 싶다 하셔서

봉사자분들, 직원들이 쑥을 뜯어왔습니다"하고 말씀드리니

쑥향을 맡아보시며 "그래서 그런지 향이 더 좋네"하고 웃으시며

고생많았다고 격려해 주십니다^^

향긋한 쑥향에 고소한 기름냄새가 섞이니 어르신들도 빨리

맛보고 싶다고 하셨는데요.

프라이팬을 바로 앞에 두고 굽다보니

구워진 즉시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.

맛있는 쑥전을 함께 나눠 먹으며 과거, 쑥을 캐러 다녔던 이야기,

쑥을 이용해서 만들었던 요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^^

쑥전을 즐기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 영양사님이

별도로 자장면과 스프를 준비해 주셔서 요리교실에 참가하지

않았던 어르신들도 모두 즐거운 간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