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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실담그기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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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책 중 주렁주렁 매달린 매실을 보시고는 어르신들도 옛생각이 나시는지

"저걸 왜 아직도 안 따고 놔두노~

청을 담든지 장아찌를 담든지 빨리 해야 할텐데..."하십니다^^

어르신의 말씀을 따라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

매실액기스를 만들기 위해 매실을 담가 보았습니다^^

매실 15kg와 설탕을 준비하여 어르신께 배분하였으며

어르신께서는 매실을 1주먹 통에 넣고 설탕을 넣고, 또 매실을 1주먹 넣고

설탕을 붓는 순서로 차근차근 본인의 통을 채워 나가십니다.

익숙하게 매실을 담는 분이 계신가 하면

매실을 담가보는 것이 처음이라하시며 주위어르신이 하시는 모습을

지켜본 후 따라하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^^

완성된 매실통 뚜껑에는 만든날짜, 만든사람의 이름을 적어 두었으며

3달 후 개봉할 날을 기대하며 예전에 매실도 담고 장아찌도 만들었던

추억에 대해서 이야기를 나누었답니다^^